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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7일 월요일

동화책 암기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일곱 난쟁이, 알라딘, 피터팬 등등. 많은 분들이 이런 유명한 디즈니 동화를 만화, 드라마, 실사판 영화등으로 한번쯤은 접해봤을것이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어렸을때 이러한 이야기를 한번쯤이라도 경험할때의 그 두근거림이란.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일요일 아침 8시부터 해줬던 KBS의 만화 티비 프로그램을 볼거라고 일요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던것이 기억에 아직도 남는다.

그런데 이러한 디즈니 동화들이 영어 공부하는데 최고의 도움을 준다면 믿을것인가?


... 얘네가????
... 얘네가????


한번쯤이라도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으며 총 페이지 수를 20장을 넘기지 않는.

아주 큰 폰트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 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동화책은 어른인 필자나 머리가 굵은 중학생이 보기엔 시시해 보이고 유치해 볼지 몰라도, 그 안에는 아주 논리적인 규칙이 들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제 막 글을 깨우치는 아이들을 위해서, 동화의 문장들이 아주 '정확하고 표준적인 표현'으로 쓰여져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서,
백설겅쥬가 사과먹고 체해서 숨막혀 뒈졌네... 아 안습 어쩔..

이따위 문장이 아닌.

백설공주님은 독이든 사과를 한입 베어물곤, 숨을 멈추고 말았답니다. 일곱난쟁이들은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라는 문장으로 서술이 되어져 있다. 동화책의 원리는 한국이든 미국이든 호주든 일본이든 다 똑같다. 글을 깨우치는 아이들을 위해 쉽고 정확한 문장으로 구사한다.

영어로된 동화책도 마찮가지이다. 문법을 어려워 하는 분들은 반드시 영어로 된 조그마한 동화책을 구입하시라. 장점은

1. 동화책은 추리소설이나 신문의 사설과는 다르게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아니하며,
2. 이제 글을 깨우치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읽을수 있고 이해할수 있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3. 문장의 나열은 분석적이거나 해석적인 성격을 떠나 기승전결의 구조와 서술적인 문장이 많으며,
4.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겁먹지 않게 쉽게 덤빌수 있고,
5. 쉽기 때문에 줄줄 외어 버릴수도 있다.

24살의 대학 복학생이, 30살의 직장인이, 40살 가장의 아버지가, 이러한 책으로 공부를 한다고 해서 부끄럽거나 쪽팔릴 일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공부 방법이며, 일단 책을 한번 읽어보기 시작하면 왜 도움이 되는지 피부로 느끼게 될것이다.

인터넷 강의 인터넷 강의도 좋지만, 동화책을 읽는 고전적인 영어 공부 방법은 얼마든지 피가 되고 살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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